저금리 시대 엿보기 1편. 일반경제 기초 알아보기.

 

"이번 중앙은행의 파격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인하여..."


뉴스에 나오는 경제뉴스에 무감각한 김열심씨. 열심히 일하고 은행에 돈을 넣는 것을 행복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5년 열심히 일해 모은돈이 무려 일억! 김열심씨는 일년전 일년 약정으로 정기예금을 들었고 얼마전 세금을 제하고 연 이자 4%의 이자율로 1억에 대한 이자 400만원을 지급 받았습니다.


한달 월급만큼 들어온 저축통장 이자를 보며 감격합니다. 김열심씨는 다시 일년 약정으로 저축을 하려 하죠. 그런데 찾아간 열심은행에서는 이번년도에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내려 금리가 내려갔다며 정기예금 금리가 전년 4%에서 3%로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1억에 대한 연이자 400만원이 300만원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객님."


은행에 넣는게 그래도 낫다. 이자받는게 어디냐! 김열심씨 그래도 다른곳에 돈을 쓰는것보다는 낫다.라는 생각에 다시 일년 약정으로 열심은행에 정기예금통장을 만들어 저축하게 됩니다.


6개월 후 뉴스.


"이번 년도 물가상승률은 전년도 대비 유지할것으로 보이며 예상 물가상승률은  2.5~3.5%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열심씨 매년 오르는 물가 뉴스를 보고 주위를 돌아보니 교통비부터 식비까지 예전보다 지출이 많아졌음을 느끼고는 뭔놈의 물가가 이렇게 올랐나 잠깐 한탄하게 됩니다. 그래도 은행에 있는 두둑한 자기돈을 생각하니 든든하죠. 일단 은행에 돈을 넣어놨으니 안전하고 이자받으니 손해볼일 없다는 생각에 말이죠.


김열심씨 물가오른다는 이야기에 식비나 교통비같은 실질적인 돈 나갈 것들에 대한 걱정을 잠깐하고는 더 열심히 일하자 다짐하게 됩니다. 


6개월 후 뉴스.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해 벌어진 석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물가상승률 최대 예상치 3.5%를 초과한 4%에 달해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을..."


저금리 시대 엿보기 1편

 

물가가 급격히 뛰어 4%에 달하자 연일 뉴스에서는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김열심씨는 주위에서 물가가 너무 올라도 올랐다라는 소리들이 나오는 것을 보며 살기 힘드네라는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사이에서도 물가이야기만 나오고 있는 현재였죠.


술한잔 하면서 친구들의 주식투자 실패이야기나  장사망했다는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었고 김열심씨는 저축이 최고라고 은행에 있는 돈 일억을 이야기하며 손해보지 않으려면 은행이 최고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 이야기를 듣던 김열심씨 친구 이부자씨. 툭 이야기합니다.


"뭐야 손해봤잖아?"


김열심씨 그게 무슨소리냐며 일억은 그대로 있고 이번년도 만해도 거기에 대한 이자 3% 300만원이 이자로 나온다고 그게 무슨 이야기냐고 말도 안된다고 이야기하죠. 그런 김열심씨를 바라보던 이부자씨.


"이번년도 물가상승률이 4%라잖아. 그리고 니가 은행에 맡긴 예금 금리가 3%라며? 그럼 손해지. 앉아서 그냥 돈 까먹은거랑 다를게 뭐야"


얄밉게 말하는 이부자씨를 보며 김열심씨는 내가 이해할수 있게 말하라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술한잔 들어가서 더 큰 목소리였죠. 물가상승률은 물건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니가 가진돈에도 적용된다라고 천천히 말하는 이부자씨.


"물가상승률은 단순히 사먹는 음식이나 교통비가 올랐을때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야 니가 가지고 있는 돈에도 물가상승률을 적용시킬 수 있어. 그럼 올해 4%로 물가상승했고 니가 한 저축 예금 금리는 3%고  3 빼기 4를 하면 -1%잖아? 그러니까 넌 올해 앉아서 100만원을 까먹은거야."


은행에 저축해서 이자를 받아도 그 돈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저금리 시대의 개막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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